남녀 스파이 활동과 정치적 음모가 정열적이고 지속적인 사랑과 맞물리며 발생하는 스토리를 예상치 못한 구성과 액션으로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드라마 속 등장인물들의 과거 실수로 미래가 무너질 수도 있는지를 그리고 있는 현대 액션 스릴러 시리즈 드라마입니다. 프랑스와 영국을 주무대로 런던의 해킹테러와 타깃이 된 시리아 해커 그리고 배후의 음모등이 펼쳐집니다.
등장인물
뱅생카셀(가브리엘 역) 은 프랑스 배우입니다. 아버지 장피에르 카셀, 동생 세실카셀 등도 영화 배우로 종사하고 있는 배우 집안 출신입니다. 1999년 모니카 벨루치와 결혼 후 2013년 이혼하게 되었습니다. 에바그린(앨리슨 로우디 역) 역시 프랑스 배우이며 모델이다. 배우 마를렌 오베르의 딸인 그녀는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의 <몽상가들>로 영화계에 데뷔하였고, 이전에는 연극 무대에서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킹덤 오브 헤븐>의 예루살렘 여왕 시빌 역으로 세계적인 인지도를 얻었고, 이후 007 시리즈 <007 카지노 로열>에서 본드걸 베스퍼 린드 역을 연기하여 영구 아카데미상에서 라이징 스타상을 수상했다. 피터뮬란(리처드 뱅크스 역)은 영국 스코틀랜드의 배우이자 영화감독이다. 제라르 랑방(두마스 역)은 세자르상을 수상한 프랑스 배우입니다. 그는 배우가 되기 위해 17세에 학업을 그만두었습니다. 그는 배우 콜루체의 제안으로 1977년 <Vous n'aurez pasl' Alsace et la Lorraine에서 역할을 맡았습니다. 이후 1995년 세자르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연기파 배우입니다. 스타니슬라 메하르(다이디에르 타라우드 역) 프랑스 배우로 영화 연극 텔레비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줄거리
런던의 사이버보안센터 해킹을 시작으로 템스방벽 해킹까지 벌어지면서 런전 전역이 침수 피해가 발생합니다. 사이버 안보 센터장 마크는 별일 아니라고 보고하지만 내무부 장관 리처드와 앨리슨은 해킹의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여 조사에 착수합니다. 대책회의로 모인 자리에서 사건의 관련 CCTV 자료를 확인하던 중 가브리엘이 노출되고 리처드는 외교 면책 특권을 박탈하여 가브리엘을 체포하기 위해 앨리슨의 연인인 흑인 인권 변호사 앨버트에게 사건을 의뢰한다. CCTV에 노출된 가브리엘은 앨리슨의 과거 연인이었기에 앨리슨은 고민에 빠져들게 된다. 한편 시리아인 사미르와 왈리드는 경찰 데이터 서버를 해킹하는 과정에서 유럽을 대상으로 한 국제적 사이버 테러에 관한 중요 정보를 입수하게 됩니다. 시리아 정보 요원에게 쫓기는 사미르와 왈리드는 프랑스 대사관에 망명을 신청합니다. 프랑스 대외 정보국(DSGE)이 아닌 민간 용병을 고용해 데려오려 계획했고 이 과정에서 가브리엘이 임무를 맡게 되지만 누군가의 정보누설로 시리아 정보부 요원과 러시아 용병이 개입하여 실패하게 됩니다. 사미르와 왈리드는 극적으로 도주하여 그들의 삼촌이 있는 영국으로 입국하여 삼촌이 일하고 있는 호텔에서 근무하게 됩니다. 가브리엘은 이 정보를 입수해 그들이 있는 호텔에 잠입하여 왈리드를 제압 후 사이버 테러 정보가 담긴 USB를 확보하게 됩니다. 이때 호텔 내 CCTV가 가브리엘을 포착하게 됩니다.
평론
전형적인 액션 장르일거라 생각했으나, 로맨스와 첩보 스릴러 성격이 강한 작품입니다. 1회 말부터 가브리엘과 앨리슨의 치명적인 사랑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전개됩니다. 과거 연인이었던 두 인물이 테러 사건으로 재회하면서 발생하는 우연적인 혹은 필연적인 사건과 이야기들이 이 작품에서 로맨스에 대한 비중도 상당 부분 강조하고 있다고 느껴집니다. 회차가 진행될수록 두 인물의 열정적이고 끈끈한 로맨스가 이어질 것으로 예고된 만큼보다 기대가 되는 부분입니다. 다만 지나친 두 인물의 로맨스 이야기로 전반적인 내용 흐름에 문제가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또한 1회에서는 짧은 시간 동안 여러 나라의 상황과 이해관계가 매우 복잡하게 얽혀 있어 내용을 파악하기가 쉽지 않다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펼쳐질 사건들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두 인물의 역할이 상당히 궁금해지기도 하기에 기대도 많이 하게 되는 작품이라 생각됩니다. 아직까지는 국내외에에서 이 작품에 대한 평론이 가 평가가 많지 않은 것이 사실이지만 회차를 거듭하면서 보다 많은 평가들이 나올 것을 기대합니다. 개인적으로는 <007 카지노 로열>로 국내에 많이 알려진 에바 그린을 그동안 영화 외에 볼 수 없었던 것이 아쉬웠는데요, 그나마도 영화에서 자주 볼 수가 없어서 안타까웠으나 이번 작품을 통해 그녀를 6주간 매주 만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굉장히 기쁘고 반가운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