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프라임 비디오 더보이즈는 2006년 가스 에니스가 다이너마이트에서 연재한 만화 '더 보이즈'를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2019년 실사화 한 드라마입니다. 주인공이 속한 집단인 '더 보이즈'가 슈퍼히어로 집단이 '세븐'과 그들을 후원하고 관리하는 기업이자 단체인 '보우트'사의 추악한 진실을 파헤쳐나가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이야기입니다.
등장인물
더보이즈 시즌1에는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합니다. 그중 주요한 캐릭터들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더 보이즈(The Boys): 슈퍼히어로들의 부패와 비밀을 폭로하고 처단하려는 자경단입니다. 리더는 전직 CAI 요원인 빌리 부처로, 슈퍼히어로들을 증오하고 특히 홈랜더에게 복수심을 품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휴 캠벨, 마더스 밀크, 프렌치, 램프라이터 등이 속해 있습니다. 세븐(The Seven): 보우트 사에서 후원하는 최고의 슈퍼히어로 팀입니다. 리더는 홈랜더로, 하늘을 날고 눈에서는 레이저 빔을 발사하는 등 초인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겉으로는 성실하고 상냥한 척 하면서도 실제로는 잔혹하고 권력욕이 강한 인물입니다. 그 외에도 퀸 메이브, 에이트레인, 더 딥, 블랙 노어, 스트라이트, 스톰프론트 등이 속해 있습니다. 보우트 인터내셔널(Vought): 슈퍼히어로를 육성하고 관리하는 거대 기업입니다. 스탠 에드거가 CEO로 있으며, 매들린 스틸웰과 애슐리 바렛 등이 임원으로 있습니다. 컴파운드 V라는 약물을 이용해 슈퍼히어로들을 만들고 있지만 이 비밀을 숨기고 있으며, 군사적으로 정치적인 영향력을 확장하려는 야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줄거리
슈퍼히어로들이 부패하고 비밀스러운 삶을 살고 있는 세상. 그들을 관리하는 보우트사는 컴파운드 V라는 약물로 슈퍼히어로들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보우트는 대중들에게 슈퍼히어로들이 선천적으로 태어난 것이라고 거짓말을 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이것을 이용해 갓난아이들을 실험한 뒤 히어로로 만드는 것입니다. 컴파운드 V는 스테로이드와 비슷한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슈퍼히어로들은 컴파운드 V를 사용하여 능력을 강화하거나 회복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부작용도 있는데 예를 들어, 에이트레인은 과다복용으로 인해 심장마비를 일으키고, 도플갱어는 정체성을 잃게되기도 합니다. 히어로 A-트레인에게 여자친구를 잃은 휴이는 자경단인 더 보이즈의 리더 빌리 부처에게 영입되고, 히어로들의 비밀을 파헤치기 시작합니다. 새로운 히어로 스타라이트는 세븐의 부패와 폭력에 충격을 받고, 휴이와 함께 방항하기 시작합니다. 더 보이즈와 세븐은 서로의 비밀과 과거를 들춰내며 치열한 전쟁을 벌입니다. 말미에는 홈랜더가 스틸웰을 죽이고, 부처에게 그의 아내와 아들을 보여주는 것으로 마무리 됩니다. 시즌1은 2019년 7월26일부터 8화가 공개되었으며, 드라마는 원작과 다르게 풍자, 유머, 사회문제 등을 개연성을 가지고 적절히 추가해 작품성 측면에서나 흥행성 측면에서나 원작 이상의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평가
더보이즈 시즌1은 전문가 평가와 일반인 평가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로튼 토마토에서는 84%의 신선도와 8.15/10의 평균 점수를 받았습니다. IMDb에서는 8.7/10의 점수를 받았습니다. 왓챠피디아에서는 평균 4.0을 받았으며, 네이버 블로그에서도 볼만한 미드라는 평가가 많습니다. 시즌1은 스토리와 캐릭터, 액션과 유머, 비판과 풍자 등 다양한 요소를 잘 조화시켰다는 칭찬이 많습니다. 특히, 슈퍼히어로 장르에 색다를 시각과 해석을 제시하며 독창성을 발휘했다는 점이 많은 사람들의 호응을 얻었습니다. 다만 고어한 장면과 성적인 장면이 많아서 다소 불편하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또한, 일부 캐릭터들의 행동이 비이성적이거나 불합리하게 보였는데 예를들어, 휴이는 계속해서 자경단에게 고민을 털어놓지 않고 혼자서 행동하는 바람에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대표적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개인적으로 더보이즈 시즌1을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전에는 볼 수 없었던 슈퍼히어로들의 비밀과 악행을 파헤치는 자경단의 모험이 흥미진진했습니다. 슈퍼히어로들의 인간적인 면모와 갈등도 잘 표현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전반적으로 슈퍼히어로 장르에 새로운 시도와 도전을 보여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장르의 한계를 넘어서는 스토리와 캐릭터, 액션과 유머, 그리고 해악등 다양한 매력을 가진 작품으로 보입니다.